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년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문해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2023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최근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면서 스마트폰 사용, 키오스크 음식 주문, 은행 계좌이체 등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이에 정부는 학습자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광역 지자체 단위 디지털 문해교육 거점기관'을 선정해 지원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도움이 되는 학습자료와 온라인 강의도 보급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배움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고 문해교육에 꾸준히 참여해 온 학습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해교육의 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