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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7명 이상 "가계 지출 줄여도 '이건' 안 줄여"

입력 2023-01-30 14:46:49 수정 2023-01-30 1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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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정에서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하더라도 자녀 사교육비만큼은 마지막까지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12∼18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1%는 현재 가계 지출을 줄이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줄이는 비용으로는 식비(69.9%)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문화생활비(67.4%), 여행비(54.6%), 의류비(43.6%) 등의 순이었다. 이는 중복 응답을 포함한 경우다.

가계 지출을 줄인 뒤 자녀의 사교육 비용 변화를 묻자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한다'는 응답이 71.1%로 가장 많았다. '비용을 줄였다'는 답은 24.5%, 오히려 '비용을 늘렸다'는 4.4%였다.

신학기인 3월을 앞두고 사교육 진행 계획에 관한 질문에 69.4%는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현재보다 늘릴 예정'이라는 응답은 17.0%, '현재보다 줄일 계획'이라는 답변은 13.6%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1-30 14:46:49 수정 2023-01-30 14:46:49

#학부모 , #가계지출 , #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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