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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하다 사고 낸 美 남성...조수석 임신한 여친 결국

입력 2023-01-31 11:00:02 수정 2023-01-31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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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캡처



미국 뉴욕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임신한 여자친구를 죽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날 오전 4시 45분쯤 하일란 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뎀 니케지크(30)가 운전한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졌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신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23)가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숨졌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인 아뎀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은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 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1-31 11:00:02 수정 2023-01-31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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