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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라탕·양꼬치 배달전문음식점 위생 점검…이유가?

입력 2023-01-31 11:12:00 수정 2023-01-31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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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라탕·양꼬치·치킨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증가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치킨, 피자, 족발, 김밥, 중화요리 등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소비량이 늘고 있는 마라탕·양꼬치 배달음식점과 치킨을 취급하는 배달전문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여기에서 배달음식점은 객석 없이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을 의미한다.

점검 대상은 마라탕·양꼬치·치킨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약 2800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등이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배달음식점 2만8942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32개소를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관리 미흡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 순으로 많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1-31 11:12:00 수정 2023-01-31 11:12:00

#마라탕 , #양꼬치 , #치킨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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