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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한고은, 자녀 계획 묻자 보인 반응은

입력 2023-02-02 09:08:25 수정 2023-02-02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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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배우 한고은, 방송인 장영란이 가수 이승철의 집을 찾아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철은 한고은에게 "아기 없지? 안 낳을 거니"라고 물었다. 이에 한고은은 "포기했다. 이 나이에 무슨 애냐. 올해 49살 됐다"고 답했다. 이승철은 이 말에 "뭐? 한고은이 49살이라고? 나는 네가 42살쯤 된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도 밝혔다. 한고은은 2015년에 4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

이승철이 남편과의 만남 계기를 묻자 한고은은 “동료 연예인 언니의 소개팅으로 만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사진을 못 본 채로 2주 동안 메시지만 주고 받았다”며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동안이라 ‘이 해맑고 순수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싶었다”며 웃었다.

한고은은 남편과 가진 첫 술자리를 돌아보면서 “내 주량을 못 따라잡고 긴장했는지 취했다. 술 먹고 풀어지는 사람을 안 좋아해서 다음 날 메시지가 왔지만, 다시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그 다음 날 일 끝나고 노동주가 생각나서 연락했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서 다시 만나러 가게 된 것”이라며 “그 자리에 있던 남편의 선배가 ‘네가 무슨 한고은과 소개팅을 하냐’는 반응을 보이길래 승부욕이 발동해서 ‘이 사람이 어때서요?’라면서 편을 들어준 게 (사랑에) 불이 붙은 계기였다”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2-02 09:08:25 수정 2023-02-02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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