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올해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신규 사업을 수행한다. 국정과제의 하나인 이번 시범 사업은 ‘5대 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여가부는 이달 중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을 추천받아 사업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는 ▲긴급주거지원 ▲임대주택 주거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총 3가지가 준비돼 있다. 긴급주거지원과 임대주택 주거지원 등 주거형태를 지원하는 경우 임시숙소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을 활용해 전국에 80호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료회복 프로그램은 피해자의 정서 회복을 위한 단계별 심리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가부는 사업신청서를 공모받아 지역별 인구 규모 및 스토킹 상담 실적 등을 고려해 전문성 있는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신규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여 스토킹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