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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 깔린 채 56시간 버텨...모유수유로 아기 살린 엄마

입력 2023-02-09 10:29:35 수정 2023-02-09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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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진앙지인 튀르키예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튀르키예 일간지 후리예트는 8일(현지시간)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에서 18개월 아기가 어머니와 함께 사고 56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수색 작업 당시 구조 대원들은 소리가 나는 곳에 집중해 마살과 어머니를 발견했고, 먼저 마살을 건물 아래에서 끌어 올렸다. 먼저 구조돼 구급차에 있던 아버지는 딸을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며 아이의 얼굴에 입을 맞췄다.

잠시 뒤 마살의 어머니도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살이 56시간이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잔해에 깔린 상황에서도 모유를 먹였기 때문이었다.

후리예트는 현재 세 가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2-09 10:29:35 수정 2023-02-09 10:29:35

#모유수유 , #아기 , #엄마 , #구조 소식 ,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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