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갱년기 지적에 발끈했다.
9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17살 연하의 남편 류필립과 결혼한 52세 가수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나의 집에는 모친과 여동생이 찾아왔다. 미나의 어머니는 미나에게 "잠을 못 잤냐"고 물었고 미나는 "잠을 못 잔 게 아니라 핸드폰 중독인지 맨날 새벽에 핸드폰 2시간 보다가 잠을 설쳤더니 피곤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너 혹시 갱년기 아니냐"라고 물었고 미나는 "말도 안된다. 나 20대 때보다 체력이 좋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미나의 동생은 "우리 나이에도 갱년기가 있다, 30대에도 걸리고 그렇다더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미나는 "나는 전혀 아니다, 갱년기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하며 "나 갱년기 아니고 불면증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후 미나는 갱년기 자기 진단에 나섰고, 그 결과 총 6점으로 경미한 갱년기라고 나왔다.
한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