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연락없던 친구가 보낸 청첩장...난감하다면 이렇게"

입력 2023-02-13 11:00:07 수정 2023-02-13 11:00:0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지인이 청첩장을 보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의 대응법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락 없다가 청첩장 대처법'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결혼식 축의금에 대한 유튜브 쇼츠 영상에 달린 댓글의 내용이었다.

댓글 작성자는 "연락 없다가 결혼한다고 청첩장 오면 그냥 축하한다는 문자나 보내주면 된다"며 "여유 되면 축의금도 보내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연락처를 갖고 있다는 건 그 친구와 오래전의 작은 추억이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주 오래 전의 작은 인연이라도 수년이 흘러 경조사 연락받으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축하할 일은 축하해주고 슬퍼할 일은 같이 슬픔을 나누는 게 도리라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돈 때문에 오랜 지인에게 연락할 정도면 금전적으로 어려운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드넓은 우주의 먼지같이 작은 지구에, 한국 땅에 옹기종기…140억년의 우주 역사 속에 고작 100년 사는데 다들 즐겁게 사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댓글은 13일 오전 6시 기준 '좋아요' 수 1만5000개 이상, 답글 214개가 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감한다. 청첩장을 준다고 꼭 결혼식에 오라는 게 아니라 인사를 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 연락 안 하는 친구가 부담스러울까 봐 결혼을 알리지 않았더니 나중에 무척 서운해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청첩장 보내는 것도 자유. 결혼식 안 가는 것도 자유다", "연락 없는 친구들은 결혼식 간 이후에 또 연락 없더라"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2-13 11:00:07 수정 2023-02-13 11:00:07

#청첩장 , #친구 , #청첩장 대처법 , #결혼식 축의금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