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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연 1회 이상 오른 사람vs아닌 사람, 무슨 차이 있었을까?

입력 2023-02-14 14:55:11 수정 2023-02-14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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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연 1회 이상 찾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삶의 질이 8.8%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민의 숲 이용 정도와 삶의 질 관계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년간 1회 이상 숲을 방문한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3.9% 높았다. 산림복지서비스를 1년간 1회 이상 이용한 사람이 이용하지 않은 사람 보다 삶의 질이 8.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숲의 방문 유형(일상, 당일, 숙박)에 따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르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4시간 이내의 일상 방문자는 ▲이동시간 ▲경험 횟수 ▲활동 시간이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방문은 ▲경험의 다양성 ▲계절 ▲경험 횟수 등에 따라서, 숙박 방문은 ▲이용 일수 ▲지출 금액 ▲함께한 인원에 따라서 삶의 질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수록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상, 당일, 숙박 방문 유형 중 1개 유형의 활동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57점, 2개 유형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66점, 3개 유형 모두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7.01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간행물 ‘국민의 눈으로 숲을 읽는 해설서 vol.3’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간행물에는 숲 이용과 삶의 질 관계뿐 아니라 올해의 숲 활동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숲 이용의 변화 등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조재형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과장은 “숲 이용의 다양성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앞으로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숲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2-14 14:55:11 수정 2023-02-14 14:55:11

#등산 , #산림청 ,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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