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가 작가 다니엘 튜더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임현주는 14일 SNS에 “이미 마음으론 결혼한 사이였지만 이제 법적으로도 결혼한 사이가 된 날”이라며 “오늘을 결혼기념일로 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잊어버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의미있는 결혼기념일을 언급했다.
이어 “예전엔 한 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겠다 결심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했는데 사랑의 유효 기간은 어쩌면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한번 지켜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이번 책에 쓴 사랑에 관한 이야기처럼 저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랐다. 김향안과 김환기 부부처럼 만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혼인신고 하며 놀란 점 하나. 증인 서명이 필요하다는 것. 서명 해 준 동료들 고맙다. 구청에서 접수 하는데 재미있었던 점 또 하나. 혼인 신고 접수 후 ‘취소 불가’ 안내. 우리 이제 취소도 안되고 증인들도 있으니 잘 살아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달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