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가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 횟수를 늘린다. 아울런 대중교통 이용액 소득공제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요금을 동결한 지방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늘리고, 저소득 근로자 등 취약계층 대상 생계비 대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물가·민생경제 상황 및 분야별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알뜰교통카드에 대해서 정부는 월 44회 한도 안에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한도를 60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저소득층은 적립단가도 기존 500원에서 700원으로 상향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상향 조정한다. 대중교통 소득공제율 80%는 올해 상반기까지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