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경유를 앞섰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579.28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유 가격의 1578.37원보다 높다. 약 8개월 만에 경유를 다시 앞지른 것.
일반적으로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싼 것이 통상적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유 수급이 불안해지며 가격이 치솟았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에 각각 25%, 37%씩 적용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폭이 조정될 경우 또다른 변수가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