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들 절반 이상은 '외모 유효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을 믿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0~25일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각각 2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모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대해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남성 42.1%·여성 37.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남성 22.0%, 여성 18.2%로 조사됐다. 남성 10.9%와 여성 21.2%는 '매우 동의한다', 남성 25.0%와 여성 23.5%는 '동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남성은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25.0%),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7.1%),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3.3%가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로 답했다. △'자부심을 갖게 한다'(27.3%)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3.2%) 등 의견도 이어졌다.
초혼 대비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외모 비중 변화는 남녀 모두 '비슷하다'(남성 57.2%·여성 47.4%)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조금 더 높인다'(남성 18.9%·여성 25.4%)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다소 줄인다'(14.0%)와 '훨씬 더 높인다'(5.3%)로, 여성은 '훨씬 더 높인다'(13.3%)와 '다소 낮춘다'(9.1%) 순으로 응답했다. 남녀 모두 '많이 낮춘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 4.6%, 여성 4.8%로 조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