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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틱톡 쓰지 마세요, 왜?"

입력 2023-03-02 10:38:19 수정 2023-03-02 1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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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정부기관 내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지난달 27일 연방정부 전 기관에 30일 안에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고, 유럽의회와 캐나다, 일본 등도 정부 공용 기기를 통해서 틱톡에 접속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러한 결론을 낸 이유는 안보 위협 때문이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와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까지 문제가 된 구체적인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는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정보기관들의 조사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국가정보법을 시행했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에 국가 안보 관련 인사들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틱톡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작년 6월 미국인 이용자의 모든 정보를 틱톡의 미국 기술 파트너인 오라클사가 통제하는 서버에 저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틱톡은 서방이 수백만 명의 사랑을 받는 플랫폼을 자의적으로 차단했다고 반발했다. 브룩 오버웨터 틱톡 대변인은 "이러한 금지 조치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3-02 10:38:19 수정 2023-03-02 10:38:19

#틱톡 ,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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