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및 중학교와 고등학교 자녀의 학원비로 나간 비용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2022년 전체가구의 교육부문 소비지출은 월평균 20만3735원이었다.
특히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학생학원교육 지출은 월평균 36만3641원으로 직전인 2021년의 30만7426원보다 18.3% 급증했다. 초·중·고교생 사교육 이용률이 늘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사교육비가 늘어난 데에는 물가상승이 영향을 준 것도 있으나 그 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서 비대면 수업이 학력 저하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학생학원교육 지출이란 학생이 정규교육과정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선행학습을 하는데 지출한 교육비를 말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