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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다이옥신', 어린이 놀이터는?

입력 2023-03-07 10:10:02 수정 2023-03-07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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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지역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2년 전에 비해 4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작년 한 해 동안 평택·김포·포천·이천·안산·동두천 등 6곳에서 6차례에 걸쳐 대기 성분을 측정해 잔류성 오염물질을 검사한 결과 평균 다이옥신 농도가 0.024pg I-TEQ/㎥였다.

2년 전인 2020년 0.041pg I-TEQ/㎥보다 41%, 2021년 0.035pg I-TEQ/㎥보다는 31% 각각 감소했다.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0.6pg I-TEQ/㎥)의 4% 수준에 불과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1년에 0.555pg I-TEQ/㎥였던 점을 고려하면 21년 사이 2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도내 어린이놀이시설 등 토양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한 다이옥신 농도 검사에서도 평균 3.493pg I-TEQ/g을 나타내 토양오염 우려기준(160pg I-TEQ/g)의 2.2%인 매우 낮은 수준의 오염도를 확인했다.

이러한 감소 추세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꾸준한 다이옥신 배출원 관리 강화와 불법 노천 소각 금지 등 적절한 환경관리정책의 결과로 추정했다.

다이옥신은 주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이다. 기형아 출산 등의 원인으로 확인되며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유전 가능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3-07 10:10:02 수정 2023-03-07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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