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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인스타로...짧은 글·영상 인기

입력 2023-03-09 09:49:22 수정 2023-03-09 0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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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지난달 1천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9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979만5천810명이었다.

모바일인덱스가 양대 앱 마켓 합산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래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1천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2021년 8월 1천341만 7천369명을 기록한 뒤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용자 감소세의 배경으로는 페이스북보다 짧은 글이나 영상·이미지 등 흥미를 끄는 콘텐츠에 집중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다른 소셜미디어의 인기가 높아진 점이 주로 꼽힌다.

메신저 가운데서도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 비율은 2019년 56.1%에서 작년 30%로 크게 줄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을 보면, 인스타그램 월 이용자는 2021년 2월 1천729만 7천80명에서 대체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1천852만 8천538명으로 7%가량 올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서도 2019년 페이스북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은 80.3%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46.1%로 줄은 반면 인스타그램 이용 경험 비율은 81.6%를 기록해 2019년 조사 때보다 20.6%포인트 올랐다.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 비율도 2019년 56.1%에서 작년 30%로 크게 줄었지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이용한 비율은 20%에서 52.3%로 증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09 09:49:22 수정 2023-03-09 09:49:22

#페이스북 , #영상 , #이용자 감소세 , #메신저 이용 ,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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