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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턱스클럽 임성은, "내 선택 중 제일 잘한게 이혼"

입력 2023-03-10 13:46:45 수정 2023-03-10 13: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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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전 남편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한국을 떠나 17년째 필리핀 생활 중인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1996년 집 앨범 '정'으로 데뷔해 신인상과 대상을 휩쓸었던 영턱스클럽의 메인보컬 임성은은 당시 "스케줄이 하루에 19개정도 됐다. 공중화장실에서 씻고, 차에서 쪽잠잤다.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1년 내내 나왔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임성은은 데뷔 1년만에 팀을 탈퇴했다. 그는 "돈 밝히는 나쁜 X이라고 욕하고 다닌다고.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 버티겠더라. 못 있겠더라. 죽을 것 같았다"며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임성은은 "솔로 가수 활동하면서 인기가 점점 하락했고,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휴식을 찾기 위해 보라카이를 찾았다"고 말했다.

지친 마음에 휴식 차 찾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임성은은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녀는 현재 보라카이에서 2000평 규모의 초호화 스파를 운영하는 CEO로 변신했다. 임성은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만든 스파이다. 자식 같다"며 스파에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임성은은 10년간 직원들의 음식도 손수 직접 하며 책임감 있는 CEO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보라카이에서 다이빙강사였던 전 남편을 만나 신혼생활도 했었다. 그러나 7년만에 이혼했다고.

임성은은 전 남편에 대해 "돈을 환장을 하고 썼다. 2주만에 1500만원을 쓰더라. 구슬려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눈물 바람도 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이혼을 결정했다는 임성은은 "내가 한 선택 중 제일 잘한 게 이혼이다.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더라. 만약 이혼을 안했다면 너무 힘이 들어서 내가 아마 암에 걸려서 죽었을 것이다"라며 "이혼하려면 이 친구는 돈이 필요하니까 돈을 많이 줬다. 그리고 이혼 도장을 받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10 13:46:45 수정 2023-03-10 13: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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