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중학교 교사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3일 오전 성북구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흉기를 들고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교무부장이던 A씨는 사건 전날 피해 교사가 교무회의 시간에 문제를 제기하자 고성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는 이를 학교에 알리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사건 당일 교무실에서 다른 교사를 모두 내보낸 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는 이 일로 충격을 받고 병가를 냈지만 피의자는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11 09:00:03
수정 2023-03-11 09: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