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국내 봄꽃 여행객들이 4월 첫 주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봄꽃 여행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6.2%가 국내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로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꽃구경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다음 달 첫 주다.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27.7%가 이 시기 꽃놀이를 떠난다고 답했다.
기상청은 오는 29일 여수 등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벚꽃 개화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달 3일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봄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행 지역은 벚꽃 명소가 1순위였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7%가 진해를 찾겠다고 답했다. 진해군항제를 개최해 꽃놀이 여행객이 몰리는 대표적 여행지다.
유채꽃이 유명한 제주(20.0%), 곳곳에 벚꽃 명소가 자리 잡은 서울(18.7%)도 꽃놀이 여행지로 주목받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개화시기 우리나라는 전국 곳곳이 봄꽃 명소”라며 “함께하는 사람과 봄꽃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인파가 몰리는 지역과 시점을 고려해 떠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17 10:27:45
수정 2023-03-17 10: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