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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유행에 '이것' 가품 늘어

입력 2023-03-22 09:25:13 수정 2023-03-22 0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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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 ‘슬램덩크’ 굿즈 가품을 판매하는 해외쇼핑몰에서 구매 사기를 당한 이용자들이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주소를 게시하고 이와 관련 취소·반품 관련 불만이 4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가 해당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후 라이선스가 없는 가품인 것을 인지하고 해당 구매 건에 대해 취소·반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 측에서는 이에 대한 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A씨 사례에 따르면 쇼핑몰에 표시된 판매자 소재지는 알제리, 구매대금이 결제된 국가는 프랑스, 상품 발송지는 중국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는 해당 상품을 운송장에 기재된 주소지로 반품했지만, 다시 반송돼 돌아왔다.

소비자원은 상품을 구입하기 전 해당 업체에 정식 라이선스가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식 판매 사이트 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명 굿즈 상품은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유사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대만, 홍콩의 유관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사례가 확인되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3-22 09:25:13 수정 2023-03-22 09:25:13

#한국소비자원 , #슬램덩크 ,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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