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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무시?" 유연석, 논란에 법적 대응

입력 2023-03-23 09:00:34 수정 2023-03-23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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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과거에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은 22일 "(의혹을 제기한)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는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아버지가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는데 유연석이 아버지를 모욕했다고 했다.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여기 앞에 있는 자전거 유연석씨 것인가요?'라며 웃으며 말했는데, 유연석이 삿대질을 하며 '내가 저런 그지 같은 자전거를 탄다고? 저게 내꺼라고?'라며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가락을 두 번 까딱이더니 '쯧쯧' 혀를 차고, 친구 무리들에게 '무시하고 가자'고 했다. 아버지를 위 아래로 훑어보고는 낄낄 거리며 비웃었다고 하더라"면서 "아버지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연석의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자신이 글 작성자라고 주장한 누군가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해 유연석 인성 논란은 정리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실제 글을 작성했다는 이가 "사과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고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유연석 측은 앞서 말한 것처럼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23 09:00:34 수정 2023-03-23 09:00:34

#아파트 , #경비원 , #유연석 , #논란 , #아파트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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