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51)가 절친했던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뒤 겪는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한정수가 출연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정수가 수면장애,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5년 조금 넘은 것 같다. 공황 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중"이라며 "(5년 전)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비보를 듣고 멍해졌다.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고 말했다.
한정수가 들었던 비보는 가까웠던 친구인 배우 김주혁의 소식이었다. 김주혁은 2017년 10월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한정수는 오은영 박사에게 "(김주혁이 떠난 뒤)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직도 (친구를 잃은) 고통과 아픔 속에 계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24 11:00:04
수정 2023-03-24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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