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이 종영 후에도 공정성 시비에 휩싸이는 가운데, 관계자는 각종 의혹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서 실시한 대국민 문자 투표 금액은 최종 정산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며 "경연에서 자진 하차한 황영웅씨의 유효 문자 투표 금액은 절차에 따라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해당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알렸다.
참가자 내정설과 순위 의혹에 대해선 "프로그램 섭외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내정하거나, 순위를 보장한 사실이 없다"며 "기사에 적시된 유튜버 역시 일면조차 한 적 없으며, 유튜버 또한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을 인지하고 즉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아울러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투명하고 정의로운 경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자신한다"라며 "앞으로도 검증되지 않은 의혹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할 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자신의 동영상 채널에서 '불타는 트롯맨'과 관련,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순위를 보장했다는 의혹과 황영우에게 투표한 유료 문자 수익금을 '불타는 트롯맨'이 편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바 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 주장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3-28 15:26:32
수정 2023-03-28 15: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