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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아기에게 대마초를...미국 베이비시터 체포

입력 2023-04-03 16:00:05 수정 2023-04-03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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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베이비시터가 1세 영아에게 대마초를 피우게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 중인 날레디 로버츠(17)가 돌보던 1세 영아의 입에 '불을 붙인 대마초'를 물렸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체포된 로버츠는 아이 옆에서 대마초를 피우긴 했지만 입에 대마초를 물리진 않았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했고, 끝내 로버츠가 돌보던 영아의 입에 대마초를 물리는 영상을 확보했다.

로버츠는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으며,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 청소년 센터로 이송됐다.

아이는 로버츠의 친구(16)가 낳은 딸로 확인됐다.

피넬라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관계자는 영아의 상태가 지극히 건강했다고 밝혔다.

다만 하버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4세 이전 대마초에 노출된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대마초와 담배에 중독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4-03 16:00:05 수정 2023-04-03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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