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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파라핀욕조' 불법광고 53건 적발

입력 2023-04-10 09:53:55 수정 2023-04-10 09: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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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인 파라핀 욕조와 이와 유사한 공산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누리집 200건을 점검해 53건을 적발했다.


파라핀 욕조는 파라핀이 용해된 욕조에 통증부위를 담가 보온을 유지해 손, 발 등의 통증완화에 사용하는 인증 대상 2등급 의료기기로 고령자와 임산부 등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에 의료기기 파라핀 욕조와 외형이 유사한 공산품이 온라인상에서 동시에 유통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용 의료기기의 국민 관심 증가에 편승해 온라인상에서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인증받은 의료기기라 허더라도 인증된 사용목적을 넘어서 광고하는 행위를 차단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점검결과 ▲공산품의 경우 의료기기 파라핀 욕조의 사용목적인 ‘통증완화’를 광고하거나 ‘혈액순환’ 등 의료기기로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광고를 한 35건을 적발했고 ▲의료기기의 경우 ‘관절염 치료’ 등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른 광고 7건과 그 밖에 체험담, 사용전·후 비교 등 의료기기법령에서 제한하고 있는 광고를 한 11건을 적발했다.

통증완화 목적으로 파라핀 욕조를 구매할 경우 ‘의료기기’ 인증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사용할 때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에서 인증된 의료기기 파라핀 욕조의 사용목적, 성능·효과·효능 등 상세 정보는 ‘의료기기 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4-10 09:53:55 수정 2023-04-10 09:53:55

#파라핀욕조 , #불법광고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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