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2일 '대구 100인의 아빠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3~7세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의 육아 모임으로 지난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5기째를 맞았다. 출범 후 아빠단은 12월까지 매주 주어지는 온라인 육아 미션 수행,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는 여론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아빠단과 가족 등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아빠단 위촉장 수여 ▲함께 육아 실천 선언문 낭독 ▲풍선 공연 및 물고기 야광등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가한 한 아빠는 "오늘 다른 아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만 육아가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동질감이 들고 고민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빠단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현장 참가 소감을 밝혔다.
남희도 시 출산보육과장은 "함께하는 육아를 선도하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확산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대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시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육아 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