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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당뇨?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입력 2023-04-24 15:00:02 수정 2023-04-25 0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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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미디언 서세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생전에 당뇨를 심하게 앓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당뇨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뇨의 3대 증상으로는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를 꼽는다.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량이 드는데, 이때 몸 속 수분이 부족해져 심한 갈증을 느낀다. 또한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이 침침하거나 손발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도 당뇨 증상 중 하나다. 게다가 혈당이 많이 높지 않다면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 및 분류에 관한 전문위원회'에 따르면 식사 시간과 관계 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8시간 금식),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인 3가지 기준 중 한 조건만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 6.5% 이상일 경우도 포함된다.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하다. 가벼운 당뇨는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것으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약물 요법을 추가한다.

일상에서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식사를 제때 골고루 하고,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 평소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스트레스를 줄이며 즐겁게 생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기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도 필수다. 45세 이상의 성인, 45세 미만이라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는 매년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경험한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4-24 15:00:02 수정 2023-04-25 0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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