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를 사칭하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의 건강검진 안내 문자와 관련된 스미싱이 다수 발생하여 공단이 주의를 당부했다.
건보공단은 올해 일반 건강검진·암검진 대상자에게 대상자임을 알리고,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검진기관을 방문하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대표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다.
이에 공단 대표번호가 없거나 공단 홈페이지 주소가 아니면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건강검진 보고서 발송완료‘라며 이상한 링크가 전송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스미싱이다.
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건강정보보기'라는 문구로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다. 만약 스미싱에 걸려들게 되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관련 정보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공단은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