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에서 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10배가량 빨라진다.
현재 이동통신 3사가 진행 중인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 5G 28㎓ 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곧 5G 와이파이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
지하철 터널과 선로 등에 기지국을 짓는 작업은 완료됐고 객차 내 무선 접속장치(AP)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하철에서 서비스되는 LTE 와이파이 평균 속도는 71.05Mbps 수준으로, 5G 28㎓ 와이파이가 제공되면 여기에서 10배가 늘어난 약 700Mbps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정부는 통신사에 28㎓ 주파수 할당 취소를 결정하면서 지하철 와이파이에만 예외적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주파수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