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 2.2% 늘어

입력 2023-04-27 14:25:55 수정 2023-04-27 14:25:5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환경부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폐기물 종류별 발생 및 처리현황에 대해 조사한 내역을 담은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은 950.6g으로 5년 전인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16~2017) 당시(929.9g)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종량제봉투에 혼합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255.4g에서 330.8g으로 29.5% 증가했다. 종량제 혼합배출의 주요 증가품목은 폐합성수지류(53.16→93.3g), 물티슈류(10.59→22.49g), 음식물류(12.3→19.73g), 마스크류(4.71g)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중 생활폐기물 현장조사가 진행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가 지속되었던 시기로, 그 특성이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배출량은 1인당 하루에 310.9g으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당시의 368g에 비해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배출량은 308.8g으로 제5차 조사 결과인 306.5g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배출량을 발생원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218.76g, 연립·다세대 85.99g, 단독주택 68.33g으로 최대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중 처음으로 1회용품에 대한 현황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 중 1회용품이 37.32g으로, 연간 발생량으로 환산 시 2022년 기준으로 70만 3,327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품의 배출방식은 종량제봉투에 혼합배출되는 양(25.53g/일·인)이 재활용가능자원으로 분리배출되는 양(11.79g/일·인)의 2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배출원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등 가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37.6%, 시장상가, 업무시설, 음식점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62.4%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4-27 14:25:55 수정 2023-04-27 14:25:55

#생활폐기물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