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현금이나 상품권 등 용돈을 선물할 계획을 가진 자녀들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2.2%가 용돈을 선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과 의류 및 패션잡화 등은 각각 10.2%와 6.5%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평균 33만6000원으로 어린이날 예산의 12만4800원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6만2800원으로 금액이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는 35만5200원, 50대는 34만1700원, 20대30만3200원, 60대가 29만7600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용돈을 선택한 비율은 낮았지만 선물·용돈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또한 건강 가전제품, 디지털기기, 문화·공연 티켓 등 여러 항목의 선물을 가장 폭넓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의류 및 패션잡화, 40대는 여행·관광, 50대와 60대는 건강기능식품을 다른 연령대보다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 대상은 부모님, 배우자의 부모님, 조부모님 등이었고 직접 만나서 드리겠다는 응답이 91.6%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5-02 11:39:45
수정 2023-05-02 11: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