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영미(40)가 미국 원정출산 논란에 해명했다.
안영미는 9일 인스타그램에서 누리꾼들의 댓글에 답하며 미국으로 가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누리꾼은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돈 벌고 아들은 군대에 안 보내겠다는 게 무슨 논리냐. 남편 없이 여기서 애 낳는 게 싫으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애만 낳고 오나? 그게 원정 출산이다. 공인이 모범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는 글을 달았다.
이에 안영미는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습니다. 그것도 뱃속에서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무락거리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이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요?"라고 묻자, 안 씨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죠”라고 답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에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해 올해 1월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생활 중으로, 두 사람은 장거리 부부로 생활해 왔다.
최근 안영미는 남편이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