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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된 '뿌리깊은 산삼' 무더기 발견...감정가는?

입력 2023-05-15 13:50:27 수정 2023-05-15 1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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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지리산에서 길게는 35년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5일 약초전문가 한모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지리산에서 산행하던 중 해당 산삼을 발견했다.

산삼들은 10년 내외에서 35년은 뿌리내리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무게는 3~26g 사이였다.

발견 당시 해당 산삼은 33㎡ 범위 안에 모여있었다. 1∼3세대 산삼이 주변으로 뿌리내려 함께 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짙고 누른 색에 소나무 나이테와 비슷하게 생긴 뇌두가 뚜렷하고 일부 뇌두갈이(이전의 싹대가 소멸하고 새로 나온 싹대가 성장하는 것)를 한 산삼도 있었다.

가격은 15뿌리를 모두 합쳐 약 2천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씨는 "지리산 같은 고원 지대에서 1~3세대가 좁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은 쉽게 없는 일"이라며 "야생에서 35년간 자란 산삼은 결코 흔히 볼 수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5-15 13:50:27 수정 2023-05-15 13:50:27

#산삼 , #뿌리 , #경남 , #지리산 , #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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