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난임부부를 돕기 위해 무료 한방치료에 참여할 부부를 공개 모집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나 여성이면 소득,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내달 2일까지 관할 보건소 또는 대구시한의사회를 통해 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4개월간 주 1회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 한약 복용을 포함해 체계화된 난임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도입한 대구시는 현재까지 127명이 이 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등 저출산 극복 및 모성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