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네스 세계 기록 홈페이지 캡처
플랭크 자세를 10시간 가깝게 유지한 체코의 한 남성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각종 세계 신기록을 집계하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체코 출신의 조세프 샬레크는 지난 20일 체코 필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랭크 자세를 9시간 38분47초 유지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플랭크 자세는 팔꿈치를 땅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게 몸을 곧게 펴는 코어 운동의 기본 운동이다.
과체중에 술과 담배를 좋아한 샬레크는 4년 전 스리랑카 여행을 하다 아랍에미리트(UAE) 입국 심사대에서 신분 오인으로 구금돼 몇 달간 감옥에 갇혀 생활하게 됐다. 이때 심신 단련을 위해 개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샬레크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플랭크 자세를 유지한 지 7~8시간이 됐을 때 가장 심한 고통을 느꼈지만, 주위 사람들의 믿음과 나에 대한 믿음이 어우러져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존 최고 기록은 2021년 호주 출신의 운동선수 다니엘 스칼리가 기록한 9시간 30분 1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5-28 09:00:01
수정 2023-05-28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