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인하대병원을 중증 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했다. 앞선 지난 4월에는 인하대병원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소한 바 있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일정기준 이상의 인력·시설·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환자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진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다.
인천의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지난해 기준 48만1682명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중증 소아 진료체계가 운영돼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