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새 전성기를 맞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갑상선암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엄정화는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갑상선 수술을 하면서 8개월 정도 목소리를 못 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나더라. '환불 원정대' 때도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재석 씨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고 더 용기가 생겼다"며 방송인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목소리가 좋아지고 있고 병을 다 극복했다는 엄정화는 "가끔 '목소리가 떨린다. 아픈가 보다'라고 걱정이 담긴 댓글이 있는데 아픈 건 아니다. '제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근 '닥터 차정숙' 에서 활약한 엄정화는 "내가 꿈을 가지고 있는 한 좋은 시간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 희망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6-08 17:25:36
수정 2023-06-08 17: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