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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내한' 브루노 마스 공연, "벽 밖에 안보인다" 항의에 결국...

입력 2023-06-19 19:26:50 수정 2023-06-19 19: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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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 A석을 구매한 관람객이 찍은 사진. 오른쪽 벽에 무대가 가려졌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해연갤



현대카드가 주최한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내한 공연에 온 관객 중 한명이 좌석에서 무대가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해, 현대카드가 해당 고객의 티켓값을 환불해주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브루노 마스'에 다녀왔다는 한 관람객의 글이 주목 받았다. 이 글에는 "구매한 좌석이 무대와 전광판이 벽에 가려져 아예 보이지 않는 '벽뷰'였다. 환불받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현대카드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해당 좌석의 시야제한 사실을 직접 확인했고, 이 관객의 티켓값을 되돌려주기로 했다.

또 현대카드는 유명 연예인에게 무료로 좋은 좌석을 제공했다는 '연예인 특혜' 의혹에 대해 "연예인에게 초청권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브루노 마스 측에 제공되는 초청권을 받았거나 연예 기획사 등에서 티켓을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BTS)의 RM, 블래핑크 로제, 임영웅, 배우 한가인, 연정훈 등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은 "일반 관객에겐 시야제한석을 판매하고 연예인에게 좋은 좌석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아니냐"며 '연예인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6-19 19:26:50 수정 2023-06-19 19:26:50

#내한 , #브루노마스 , #현대카드 , #공연 , #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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