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의 아내인 대만의 톱 배우 서희원 측이 구준엽과 관련된 마약 루머에 강경 대응으로 맞선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다수의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의 국민 MC로 불리는 미키 황은 과거 구준엽이 자신을 화장실로 끌고가 마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미키 황은 최근 여성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갑자기 연예인 13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폭로했다. 이 가운데 구준엽의 마약 관련 루머도 포함됐다.
해당 영상은 약 한 시간 뒤 삭제됐고, 미키 황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키 황의 폭로에 서희원 측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 마약 사건은 지난 2004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구준엽은 2009년 이와 관련해 대만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클럽에서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고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언론에 요청한 바 있다. 서희원 역시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6-22 09:21:41
수정 2023-06-22 09: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