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진행된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나왔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채점 결과 수학 영역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151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보다 6점,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4점 각각 높아졌다.
수학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가 150점을 넘긴 것은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2021년 이후 모의평가, 수능을 통틀어 처음이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4점, 2등급은 127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각각 1점씩 높아졌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는 점수가 같았다.
국어도 표준점수가 상승했다. 국어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0점, 2등급은 124점이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각각 4점, 2점 올랐지만,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각각 3점, 1점 내렸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지만 만점자 수는 1492명으로 4배나 늘었다. 지난해 수능 국어의 만점자 수는 371명이었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 934명에서 6월 모의평가 648명으로 30% 감소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은 1등급 수험생이 전체 7.62%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0.21%p 하락했지만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1.88%p 높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