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트코가 멤버십 카드 단속을 실시한다고 CNBC, 포브스, 야후파이낸스 등 다수의 회신이 전했다.
코스트코는 성명에서 “비회원과 회원이 동일한 혜택과 가격을 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카드 단속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고객이 직접 체크아웃할 때도 사진이 있는 멤버십 카드를 확인하고 사진이 없다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고객에게 요청할 방침이다. 코스트코는 셀프 체크아웃 시스템을 확대한 이후 카드 공유 사례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스트코가 이러한 조치를 단행하는 이유는 수익의 상당 부분이 멤버십 수수료에서 나오기 때문으로 해서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12개월 동안 멤버십 수수료로 약 44억 달러한화로 약 5조75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6910만 가구에서 1억2470만 명의 카드 소지자가 코스트코를 이용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회원 가입비가 운영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며 “회원 가입 구조와 그에 따른 가입비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