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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새마을금고도 1인당 5000만원 예금자 보호, 인출 자제해달라"

입력 2023-07-07 10:46:26 수정 2023-07-07 1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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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마을금고에서 예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현상과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민들에게 재산상의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소문을 믿지 마시고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불안한 심리로 인해서 과도한 자금 유출만 없으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불안한 마음으로 예금을 조기 인출함으로써 재산상의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워장은 "제가 듣기로 일부 유튜브에서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가 막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이 보장되고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서도 새마을금고는 전통적으로 이것을 우량 금고과의 합병을 통해서 다 보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상황이 어렵다지만 IMF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새마을금고에서 손해를 본 예금자들은 한 분도 없었다. 유튜브 말을 믿지 말고 정부의 말을 믿으시라"고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막연히 불안하다고 해서 예금을 인출하게 되면 예컨대 원래 5%의 약정 이자를 받기로 했다면 1% 밖에 못 받고 세금 감면 받았던 것도 다 게워내야 한다. 적금은 거기에다가 해지수수료도 내야 한다"며 "단지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7-07 10:46:26 수정 2023-07-07 10:46:26

#새마을금고 , #금융위원장 , #정부서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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