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초복이지만 몸보신을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삼계탕, 백숙 등에 들어가는 닭고기의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422원으로 1년 전 같은 날의 5682원과 비교해 13.0% 올랐다.
지난달에도 닭고기 소매가격은 ㎏당 6439원으로 지난해 동월 5719원과 비교해 12.6% 비싼 수준을 유지했다. 도매가격 역시 지난달 기준 ㎏당 3954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477원과 비교해 13.7% 비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가격 상승에 관해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 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