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본인의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1시쯤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 모 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의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 동안 머무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외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와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준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정 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경찰에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7-11 15:10:08
수정 2023-07-11 1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