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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위" 중국선 맨홀에 팬케이크를

입력 2023-07-20 13:36:51 수정 2023-07-20 1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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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폭염에 펄펄 끓고 있다.


중국 신장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투루판 분지의 기온이 52.2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해당 지역 인근에서 관측된 50.3도를 웃도는 것.

이에 폭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동북부 허베이성에서 맨홀 뚜껑에 팬케이크를 만드는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햇빛에 달궈진 맨홀 뚜껑 위에 기름칠한 뒤 밀가루 반죽을 붓자 2~3분 만에 팬케이크가 완성됐다. 같은 지역에서 폭염에 뜨거워진 도로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아스팔트 바닥이 솟구쳐 오르기도 했었다. 지난 9일 중국 중부 허난성에서는 야외에 놓아줬던 프라이팬에 달걀을 넣자 1분 만에 달걀 프라이가 만들어졌다.

중국 기상청은 이미 지난달 베이징에서 측정된 기온이 사상 최초로 3일 연속 4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이에 기상 경보 4단계 중 가장 높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7-20 13:36:51 수정 2023-07-20 13:36:51

#중국 ,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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