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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선로 인명 사고...서울지하철 1호선 운행 차질

입력 2023-07-26 09:31:27 수정 2023-07-26 0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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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선로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지하철 1호선과 고속·일반열차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출근길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새벽 5시 반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경부선 KTX 열차가 영등포역과 금천구청 역 사이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로 한때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은 무단 진입한 남성이 열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열차 안 승객 125명이 2시간 넘게 선로 한가운데 고립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아침 7시40분쯤 해당 열차 운행이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명 사고 여파로 지하철 1호선 용산역~구로역 급행 열차 구간과 광명에서 영등포를 오가는 셔틀전동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고속·일반열차 40여 개의 운행이 20분에서 최대 98분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운행 중단과 지연이 빚어지는 만큼, 시민들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7-26 09:31:27 수정 2023-07-26 0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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