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소지한 채 동대구역을 배회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상오 대구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9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살인예비 등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50분께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려다 바닥에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흉기 2점과 범행을 예고하는 메모를 소지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특정인)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