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 명절 선물. / 대통령실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이 오는 추석에 받을 예정인 대통령 선물을 팔겠다고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21일 한 사이트에 '30만원에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팔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통상 대통령은 추석·설 명절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각계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게시글에는 '아직 (선물이) 안 와서 품목은 미정이다', '수령지를 변경해서 보내드리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사실관계를 보고 받고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으며, 이 직원은 대기발령됐다.
당 관계자는 "적합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8-24 09:08:38
수정 2023-08-24 09:09:47